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. 이 새는 나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. 새는 날다 지치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이 들었다. 이 새가 땅에 몸이 닿는 날은 생에 단 하루 그 새가 죽는 날이다.
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, 1990
너를 떠올리며 밖을 바라보는데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어 네가 태어난 날 그 날은 유성우가 소낙비처럼 쏟아지지 않았을까
찰나에 가깝지만 마음에 오래 머무는 순간이 있대 몇 해 전 너를 기억해
계속 생각했어
네가 잘 지내기를, 언제나 잘 지내주었으면...
가끔 너는 생각이 많고 남보다 오래 고민하는 자신을 탓하지 그럴 때마다 나는 너처럼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반추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하고 싶었어
그러니까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아도 돼 감정은 고여 있지 않고 흐르기 마련이니까
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삶이라지만 네가 어떤 삶을 살아가든 응원할게 예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이야
생일 축하해
throwing myself against the wall
아름답다